어제 집에 들어가보니 아들녀석이 파마를 하고 있었습니다.
며칠전 와이프가 아이 머리가 길어서 잘라야겠다고 했는데, 그때 파마를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. 저는 농담이겠거니 하고 파마는 안된다고 말했었는데.. 결국 시켯더군요..
처음엔 좀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보다보니 귀여웠습니다. 해서 사진을 찍어둘 요량으로 딸래미와 같이 세워놓았습니다.
헌데, 아들 녀석이 계속 한쪽눈을 찡그리는 것이었습니다. 해서 두눈 다 뜨고 있으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딸래미가 손으로 아들눈을 띄우려고 하더군요.
그때, 갑자기 녀석이 울기시작해서 한 10분을 우는 것이었습니다..
영문을 모르겠기에 엄마에게 물어보라고 했더니 이유인즉, 자신은 윙크를 했는데 아빠가 눈뜨라고 말해서 서러워서 그랬다는 것입니다.
아이들에게는 별것도 아닌 것이 큰일이 되나 봅니다. ^^;
아래는 그 사건의 사진입니다.



